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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30 전통 수타면 (4)

전통 수타면

잡설 2008/06/30 15:27
울 회사 건물 옆 2층에 위치한 청요리집에서 최근 이벤트를 하는지

그 건물 앞쪽으로 쪼그만 샤시건물을 하나 지어 놨다. 빨간색 샤시로...

길가에서 흔히 보는 테잌아웃 커피집 정도의 부니기인데 안에는 엘리베이터 한개 쯤 넓이나 될까...

엘리베이터보단 깊이가 좀 덜하고 좌우로 좀 넓은...그런 공간

거기서 무얼하는고 하니

어떤 분께서 면을 수타로 뽑고 계신다...

- 방금 광합성하려고 나갔을 땐 없었으니 아마 점심때만 하는듯, 지난 주에 본 것은

점심시간대였으니... -

조그만 공간에 발밑에는 반죽기를 놓고 면을 뽑고 있었다.

햇빛은 쨍쨍, 아스팔튼 후끈...좁디좁은 공간에 매연으로 면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은 통유리이고, 아저씨는 연신 이마의 땀을 닦아내기에 여념이 없다.

밀반죽을 늘리고, 붙지않게 밀가루를 뿌리고, 이마에 땀닦고...

다시 밀반죽을 늘리고......

보는 사람들도 뭔가 일분이상 눈물없이 볼 수 없는 그런 광경...

아...삶이란 이렇도 아름다워도 되는건가...

그런데 그분께선...면을 바닥에 절대 치지 않고 그냥 늘리기만...쭈욱쭈욱~

...

뭔 얘길하고픈건지...

peace...
2008/06/30 15:27 2008/06/30 15:27